오늘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동묘 재래시장에 놀러갔습니다. 처음 놀러갔는데 정말 신세계더군요. 오래된 가전부터 시작해서 악기나 서적 그리고 심지어 옷들도 많았습니다. LP나 카세트테이프등 추억의 물건들이 한가득 이더군요. 동전넣는 전화기 그리고 정말 유니크한 물건들을 전문으로 파는 가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계획된 동묘재래시장 여행이어서 사전에 블로그들을 보며 정보를 얻었고 대부분의 관심가는 골동품 혹은 오래된 물건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글을 접하고 가서 구매할 의사는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게 이곳저곳 구경을 하고 돌아가려는 찰나에 길가에 1.5톤 트럭한대가 불법주차를 하고 물건들을 팔고 있더군요. 뭔가 정리되어있던 물건들이라기보단 어디서 수거해와서 잡동사니를 내놓고 판매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가전..